<압류방지통장 개설이 거절되는 이유 TOP 5>
최근 금융기관을 찾는 분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압류방지통장"을 개설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은행 창구에서 개설 거절을 당하고 당황하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대체 어떤 이유로 압류방지통장이 거절되는 걸까요? 오늘 이 글에서는 그 대표적인 5가지 이유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법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압류금지채권 대상이 아닌 경우
압류방지통장은 아무나 만들 수 없습니다.
국가가 보호하는 압류금지채권(예: 기초생활수급, 장애연금, 국민연금 등) 수급자만 해당됩니다. 일반 소득자나 직장인은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은행에서 개설을 거절하는 것이죠.
해결 방법
수급권자가 맞다면, 관련 서류(수급자증명서, 연금수령 내역 등)를 준비해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일반인은 별도 ‘압류금지채권 변경신청’을 통해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2. 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이력
과거 대포통장 개설로 적발됐거나 금융사기 관련 경력이 있는 경우, 해당 기록이 금융정보망에 공유되어 통장 개설 자체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금융거래제한 해제 신청서’를 금융감독원 또는 해당 은행에 제출하고, 소명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3. 신용불량자라도 증빙이 부족한 경우
많은 분들이 “신용불량자면 압류방지통장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묻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공적 수급이 명확히 입증되어야 한다는 것!
단순히 신용불량자라는 이유만으로는 개설이 어렵습니다.
해결 방법
연금수령내역, 기초수급증명서 등 확실한 수급증빙서류를 준비해 은행에 재방문하세요.
4. 동일 명의 통장 중복 개설
이미 하나의 압류방지통장이 개설된 상태에서 또 하나를 개설하려고 하면 거절됩니다.
대부분의 은행은 1인 1계좌 원칙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
기존 압류방지통장을 해지한 후, 새로운 통장을 개설해야 합니다. 또는 기존 통장에서 변경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5. 신청 은행에서 지정된 상품이 아닐 경우
모든 은행이 압류방지통장을 개설해주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은 ‘행복지킴이 통장’, 우리은행은 ‘국민연금 안심통장’ 등 지정 상품만 해당됩니다.
해결 방법
가까운 지점이라도 해당 상품이 없으면 거절될 수 있으니, 사전 전화 문의로 해당 지점이 해당 통장 개설 가능 지점인지 확인하세요.
마무리: 거절됐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압류방지통장 개설은 명확한 법적 기준과 금융사 내부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해당 요건에 부합하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이 ‘왜 거절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말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다시 도전해 보세요!
